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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K디앤디, 2분기 실적 저조에 목표가 하향"-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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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SK디앤디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이 저조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SK디앤디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8.9%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SK디앤디의 부진한 실적에 대해 "올해 준공 예정인 개발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8% 증가한 128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 임대 플롯폼 업체로서의 기대감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재와 같은 분양 중심의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자산개발을 활용한 운영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현재 1~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소유에서 거주로 주거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 SK디앤디는 향후 부동산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7개 지역에서 약 2500세대를 확보해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운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SK디앤디는 부동산 임대 플랫폼 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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