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뉴스가 호재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통화정책과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코스피 반등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약세로 신흥국으로 자급유입이 나타나고 있고, 장단기 금리차 급등으로 주식 시장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의 흐름을 고려했을 때,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코스피의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8월 27일 지수가 저점을 형성한 이후 지수가 반등하면서 고베타와 낙폭과대 종목군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무역분쟁 이후 코스피의 지수 조정기간은 11개월로 06년 이후 최장기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과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 저점 형성 이후 지수 반등 구간에서 코스피보다 코스닥 수익률이 양호했으며, 동 지수보다 고베타와 낙폭과대 포트 폴리오의 수익률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또 “가장 초과수익률이 극대화되었던 포트폴리오는 낙폭과대 종목군이고 다음은 고베타 종목군”이라며 “한미약품, 이마트,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한국금융지주 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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