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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서울반도체 "방사선 사고 검사결과 모두 안전...임직원 안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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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委 추가 정밀검사 결과 협력사 2명 모두 정상"

"신고 설비들은 X-ray 방사선 기기...방사능과 확연히 달라"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반도체는 손익 급감하면서도 비상경영을 통해 인력감원과 해외이전 없이 한국공장 지키자는 캠페인을 전임직원과 함께 진행중이다. 사진 서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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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서울반도체는 17일 지난 8월 방사선 사고와 관련해 "혈액검사와 염색체 이상 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이정훈·유현종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8월 방사선 사고 보도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들로 인해 국내외 고객사들은 물론 협력사와 직원들에 가족들로부터 많은 사실확인과 염려에 대한 문의가 있었기에 사실 내용을 정리해 다시 알려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라 방사선 노출 협력사 의심자 7명에 대한 혈액검사가 모두 정상으로 판정된 가운데, 이 7명 중 추가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2명의 염색체 이상 검사결과도 모두 정상으로 판정됐다.

또 서울반도체는 "이번 방사선 사고 보도과정에서 역형성대세포림프종, ALK 양성 산재 건 관련해서도 다시 많은 내용이 인터넷에 게재되고 있는데,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방사선과 방사능은 다르며 따라서 장비 주변에 잔류방사선이 존재하지 않으며, 방사능 물질 역시 공장 어느 곳에도 전혀 없다"며 "회사는 또 해당 방사선 피폭사고가 발생한 장비는 불량 발생 시 품질을 분석하기 위한 반도체 결함검사용 X-ray 발생장치로 생산공정 및 제품양산과는 관계가 없고, 이에 생산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사의 지도 소홀로 X-ray 장치의 문을 열고, 안전장치를 테이프로 붙이고 검사로 인한 방사선 노출 사고 발생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의 전임직원들과 협력사 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법과 절차에 정한 것 이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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