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싫다'는 응답이 '좋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주말 18세 이상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이 '싫다'는 응답은 29%로 '좋다'는 응답 13%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좋다, 싫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56%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 층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고 고령층에서 혐오 감정이 뚜렷했습니다.

40대 미만에서는 한국이 '좋다'는 응답이 많았고 40대 이상에서는 반대로 '싫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특히 30대 미만에서는 한국이 '좋다'는 응답이 '싫다'는 응답보다 2배 가까이 높았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싫다'는 응답이 '좋다'는 응답보다 6배 정도 높았습니다.

한일 관계 악화로 경제나 문화 교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걱정하고 있다'는 응답이 56%,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 강하게 대응하는 아베 정권의 자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48％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 29％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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