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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하티스트, 장애우 위한 ‘매직핏 코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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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하티스트가 휠체어 장애우들을 위한 ‘매직핏 코트’를 출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장애우 전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는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코트를 비롯해 22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 하티스트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앉아서도 멋스럽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매직핏 코트’를 내놨다.

일반 코트는 뒷부분의 길이가 길어 휠체어에 앉을 경우 엉덩이에 옷이 눌려 원단이 망가지고 움직임이 불편했다. 하티스트는 휠체어 사용자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코트의 앞뒤 기장 차이를 줘 앉은 자세에서 뒤쪽은 엉덩이 선에 길이를 맞추고, 앞면은 허벅지를 덮는 길이감으로 디자인해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

또 활동성을 고려한 액션 밴드를 업그레이드한 ‘터널형 액션 밴드’를 코트에 적용했다. 코트 뒤쪽 등판 상부 전체에 신축성 저지(Jersey) 원단을 사용한 ‘터널형 액션 밴드’로 활동성을 대폭 높인 것. 손목 부위에는 니트 밴딩 소재를 덧대 활동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갖췄다.

뉴스핌

하티스트 매직핏 코트 [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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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코트 외 하티스트는 트렌치, 재킷, 셔츠, 팬츠, 니트 등 22개 스타일의 남성과 여성 상품을 선보였다.

조항석 하티스트 팀장은 “하티스트는 영속성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휠체어 장애인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의 불편함과 고민을 이해하고, 최적의 사이즈와 핏,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티스트는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Fashion for All Abilities)’을 컨셉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어댑티브 클로딩(Adaptive Clothing)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전문가와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협업해 함께 연구하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백 회의 착용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전문 브랜드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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