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문화공연, 특가판매, 체험행사 등 관광지와 연계]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이 제수용품 등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간 전통시장·상점가 370여곳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장하시죠?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작년과 달리 명절대목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추석연휴 이후에 개최된다.

축제를 12일부터 2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을여행주간, 다음달 18일~20일 소진공의 전국우수시장박람회와 연계한 것도 특징이다. 문화공연, 특가판매, 체험행사, 공동이벤트, 팔도장터 관광열차 증편 운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상인 주도로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행사를 3일 이상 개최해 축제를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전국 단위 공동으로 시장 방문 인증, 맛집·명물 소개 등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고객들은 '브랜드K' 제품인 에브리봇의 물걸레 로봇청소기, 여행 관련 제품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가을축제가 끝날 무렵인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는 울산광역시에서 2019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은 행사 기간 중 전통시장 홍보관, 먹거리장터, K팝 콘서트 등 전시관을 운영하고 부대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참여시장별 행사일, 특화상품, 주변 관광지 등 가을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통시장 가을축제 전용사이트인 ‘시장애(愛)'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제품과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가치삽시다!’ 캠페인 문화가 전국민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축제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