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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추락하는 홍콩 경제…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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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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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의 홍콩 신용등급 전망 강등이 잇따르고 소매 매출이 급감하는 등 홍콩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자체는 기존 등급인 'Aa2'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도 지난 6일 홍콩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1계단 내리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 강등에 대해 시위로 인한 대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의 매끄러운 운영이 무너질 위험이 커졌고, 글로벌 경제·금융 중심으로서 홍콩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 방문 관광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40% 급감해 2003년 사스 대유행 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창재 기자(cj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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