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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홍천 향토기업 다원식품 생산라인 증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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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에 사업장을 둔 다원식품(대표 정석준)이 25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은 증설한다.

강원도와 홍천군, 다원식품은 17일 홍천군청에서 홍천 화전농공단지내 공장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다원식품은 홍천군 남면 화전농공단지에 25억원을 투자해 825㎡ 규모의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역인력 3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다원식품은 친환경 유기농 쌀과자와 쌀믹스, 버터오징어를 생산해 일동후디스와 신세계푸드, CGV 등에 납품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사업장인 홍천에서 생산되는 잣과 옥수수를 원료로 한 육포와 빵도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서울-속초 간 국도 등 교통망을 강점으로 내세워 기업 신증설 투자 및 수도권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강원도와 홍천군은 2014년 화전농공단지에서 창업한 곡물 분말 제조기업 '맑은들'의 공장 증설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홍천군에서 창업해 증설까지 이어진 것으로 강원 농산물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다원식품이 국내 최고의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홍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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