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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日 괜한 '발끈'…"탄자니아 '독도 기념주화' 발행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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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통해 탄자니아 외교부에 직접 확인"

뉴스1

독도 전경. © News1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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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17일 탄자니아 중앙은행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명기한 기념주화를 발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탄자니아 일본 대사관에서 탄자니아 외교부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중앙은행을 포함해 탄자니아 정부는 그런 기념주화를 발행한 사실이 없다'는 답신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우리나라(일본) 고유영토"라며 "앞으로도 이런 일관된 입장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행정구역이라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앞서 KBS는 "'독도'(Dokdo)가 '한국 땅'(The Land of Korea)라고 표기돼 있는 기념주화가 7월 발행돼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탄자니아 중앙은행이 발행한 법정통화"라고 보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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