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 자료를 보면 8월 30일∼9월 12일 사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 혹은 지역은 모두 19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 러시아와 폴란드, 헝가리 등 10곳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 중국과 북한, 베트남 등 7개국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짐바브웨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유행 지역은 모두 20곳으로 늘게 됐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던 이 질병은 2016년부터 유럽을 거쳐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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