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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검찰, 나경원 자녀 '부정입학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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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의 학업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가 전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나 원내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자료를 검토 중이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 ‘헌정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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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연구소는 전날 오전 나 원내대표와 이 모 성신여대 교수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가 2011년 성신여대를 방문해 당시 대학 총장에 게 장애인 전형이 없느냐고 물은 후 성신여대는 특별한 근거 없이 장애인 특별전형을 신설했다"면서 "성신여대가 장애인 전형을 처음 도입한 해에 나 원내대표의 딸은 실용음악과에 해당 전형으로 응시해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 전형 신설에 필요한 논의 과정 등 근거가 전혀 없고 수시 전형을 약 3개월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형을 신설했다”며 “2012학년도에 입학할 특별한 자를 위해 공정한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짙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가 2014년 서울대 실험실에서 연구한 뒤 미국에서 열린 학술대회 의공학 포스터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예일대에 입학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특혜나 불법 행위가 없었는지 수사로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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