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로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9’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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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는 온라인샵과 가까운 매장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LG유플러스는 온라인숍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통사 예약 고객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수 있다.
앞서 5일 SK텔레콤과 KT가 갤럭시 폴드 5G에 대한 1차 예약을 받은 결과, 10분(KT)과 15분(SK텔레콤) 만에 매진됐다. 당시 이통사가 확보한 물량이 2000~3000대 수준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품귀를 빚으면서 웃돈을 받고 중고로 판매하는 일명 ‘되팔이’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갤럭시 폴드를 320만원에 사겠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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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출시 국가 늘어 품귀 현상 진정될 수도
여기에 갤럭시 폴드가 현재까진 한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해외 수요까지 더해져 중고 가격이 높아진 현상이 벌어졌다. 포브스는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홍콩에서 갤럭시 폴드가 4856달러(578만원)에 거래됐다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출고가의 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2차 판매에선 이통사별로 수천 대 수준의 예약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품귀 현상이 다소 누그러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자체 유통하는 자급제 폰까지 합치면 시중에 풀리는 유통량이 대략 2만~3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또 출시 국가도 18일 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싱가포르 등 4개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모델들이 갤럭시 폴드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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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이어 갤럭시 폴드 전용 단말 보험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T는 갤럭시 폴드 5G 예약에 맞춰 기존 단말 보험인 ‘KT 슈퍼 안심’에 ‘폴드형 전용 보험’을 추가했다. 앞서 SK텔레콤은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을 대상으로 한 ‘T All 케어 250’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내 갤럭시 폴드용 단말 보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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