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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나누리병원, 우즈베크 의료봉사…해외환자 통합관리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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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나누리병원은 지난 7~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해외 환자 통합관리 솔루션 '엠티체이너스'을 적용해 척추관절 진료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부장과 김태호 부장이 현지인 50여명에게 무료로 진료를 펼쳤다.

투비코와 공동 개발한 엠티체이너스는 외국인 환자의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국내 의료진이 직접 수기로 환자 상태를 기록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국내 의료진이 해외 진료를 나가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이 없어 종이에 직접 환자 상태를 기록해 정보가 누락되거나 분실되는 등 체계적 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현지에서 외국인 환자 상태를 바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외국인 환자들은 한국 의료진이 떠난 후에도 이 시스템에 저장된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치료 계획과 수술법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또 별도 절차 없이 현지 의료기관에 정보를 이전할 수 있다.

홍선옥 국제진료실장은 "이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실제로 해외 현지 진료에 적용하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환자들에게 나누리병원만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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