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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 가을, 브람스의 정취 느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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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19·20일 연주회 / 피아노 올슨·지휘 바르트 호흡

세계일보

KBS교향악단의 9월 정기 연주회가 낭만의 작곡가 브람스 음악으로 채워진다.

KBS교향악단은 19,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대 협연자는 1970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거장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이다. 미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서 젊은 시절에는 호쾌한 타건으로 유명했다.

브람스 교향곡 2번은 지휘자 에도 데 바르트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한다. 뉴욕필하모닉 레너드 번스타인의 부지휘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에도 데 바르트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등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명지휘자다. 현재도 뉴질랜드 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가들 사이에서 브람스 음악은 연륜과 내공이 많이 쌓일수록 좋은 해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70세가 넘은 두 거장의 무르익은 무대는 가을과 브람스의 정취를 한껏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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