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태현(79)의 개인전이 서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23일까지 열린다. 얼핏 바위처럼 보이는 어두운 배경 안에 색의 기하학적 패턴을 넣은 20여 점의 그림〈사진〉은 음양(陰陽)의 대립처럼 느껴진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그것이 대립의 양상으로 궁극화하는 것이 아니라 융화의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점이 부단히 암시된다"며 "우주 질서와 인간 실존을 자각하려는 겸허한 태도"라고 평했다. (02)723-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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