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LNG 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에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지만 GS가 추진하는 LNG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민간 발전(發電)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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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오른쪽) GS 회장이 17일 충남 보령시에 있는 보령LNG터미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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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4000억원이 투입돼 4년간 건설 공사를 마치고 2017년 가동에 들어간 보령 LNG 터미널은 20만kL짜리 저장탱크 4기와 연간 400만t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GS EPS, GS파워 등 발전 사업자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GS는 LNG 소비 증가에 맞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20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저장탱크(5~6호기)를 추가로 짓고 있다.
GS 관계자는 "허 회장의 LNG 터미널 방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장이 강해야 한다'는 평소 의지에 따른 현장경영 활동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계열사의 생산·판매,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해외 시장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5월 울산의 GS엔텍을 방문해 발전 설비업계 동향을 점검했고, 지난 2월에는 중동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전수용 기자(js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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