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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감사前 재무제표 의무 위반 기업, 3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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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전(前) 재무제표 제출 의무 위반 기업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은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의무 기업 현황을 점검한 결과 상장법인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15회계연도 이후 3년 연속, 비상장법인은 2016회계연도 이후 2년 연속 위반 건수가 줄었다.

금융당국은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외부감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법인 및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비상장법인은 감사 전 재무제표를 외부감사인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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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의 경우 의무를 위반한 회사 수가 2015회계연도에 167건에서 2016회계연도에는 49건, 2017회계연도에는 39건으로 감소했다. 비상장법인은 2016회계연도에 284건에서 2017회계연도에 107건으로 줄었다.

다만 상장법인의 경우 2015회계연도에는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위반 회사에 경조치(경고 및 주의)나 개선권고를 주로 했는데 2016회계연도 이후에는 감사인지정 1년 등 중조치가 늘었다. 상장법인 중조치 비율은 2015회계연도에 1.7%였다가 2016회계연도에는 46.9%로 증가했고, 이후 2017회계연도에는 28.2%로 줄었다. 비상장법인은 2016회계연도에 10.9%에서 2017회계연도에 13.1%로 늘었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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