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민간 드론, 10년 내 143억불 규모 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美 틸그룹 “연평균 성장률 12.6% / 군수용 탈피 상업용 두드러질 것”

세계일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신기술 중 하나인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s·드론) 시장이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군사용이나 취미용(일반 사용자)의 비중이 컸지만, 국가별로 규제 완화 및 민간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민간(상업용) 시장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시장 분석업체인 틸 그룹에 따르면 비군사 분야(상업, 소비자, 정부시스템 등)의 무인항공기 생산 규모는 올해 49억달러(약 5조8300억원)에서 2028년 143억달러(약 17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성장률(CAGR)이 12.6%로 10년간 생산 규모는 총 880억달러(104조7800억원)에 이르는 수준이다. 비군사 분야에서 특히 성장세가 주목되는 부분은 B2B(기업 간 거래) 등 상업적 분야로 2023년에는 일반 소비자(B2C) 드론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