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현악4중주단 '카잘스 콰르텟', 2년 만에 내한공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달 22일 'LG아트센터'서 공연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등 연주

이데일리

카잘스 콰르텟(사진= LG아트센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파벨 하스 콰르텟, 에벤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 등과 함께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현악4중주단으로 꼽히는 스페인의 카잘스 콰르텟(Cuarteto Casals)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2017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첫 내한 연주을 가진 뒤 2년 만으로, 서울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잘스 콰르텟은 카탈로니아 출신의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의 이름을 따서 1997년 창단했다.

J.S.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부활시켰던 ‘20세기 불멸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남긴 최고 수준의 연주를 현악4중주단으로 구현하기 위해서였다.

뛰어난 테크닉으로 자기 색깔이 확실한 사운드를 구축한 카잘스 콰르텟은 정상급 현악4중주단으로 불린다.

이번 공연에선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현악4중주’를 확립하고 발전시킨 작곡가들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베토벤은 카잘스 콰르텟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2017년부터 전곡 녹음 및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작곡가이다.

카잘스 콰르텟은 그의 현악4중주를 초기-중기-후기로 나누는 통상적인 구분을 벗어나. 창조, 발현, 이상을 주제로 전곡을 새롭게 나눠 조명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 2집 ‘발현’이 발매된 상태이며,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2020년에 전곡 녹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0월 22일 8시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4만~8만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