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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日 아베의 '한국 때리기'…호사카 유지가 파헤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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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호사카 유지의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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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63)가 악화되는 한일 관계의 본질을 파헤치는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아베 내각의 끈질긴 '한국 때리기'에 감춰진 속내부터 앞으로의 전망과 대처 방안까지 논하고자 글을 풀어낸다.

그는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와 한일 관계의 역사까지 되짚어보고 오늘날 벌어지는 첨예한 갈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책에는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관리 우대 조치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부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후쿠시마 원전, 도쿄 방사능 올림픽 등 최근 이슈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호사카 유지 교수는 아베 신조를 제2의 히틀러로 비유해 파고드는데, 이런 접근은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동북아 문제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출판사측은 "아베 신조가 내세우는 '아름다운 나라'와 히틀러가 꿈꾼 '위대한 게르만족 나라'의 유사성은 섬뜩하기까지 하다"고 평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을 졸업한 일본인이지만 한국인의 고매한 인격을 사랑해 스스로 한국인의 길을 택했다.

국적은 바꿨지만 독도 문제는 물론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세계에 알리기에 더 설득력 있는 일본 이름을 유지한 채 살아가고 있다.

◇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 호사카 유지 지음 / 지식의숲 / 1만5000원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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