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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리온, 높은 기저 감안하면 무난-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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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8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6.9%, 13.7% 증가했다"며 "원화 약세 효과를 감안할 때, 중국과 러시아는 외형 성장이 더뎠던 반면, 베트남과 한국은 매출액 증가가 양호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원화 매출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7%인데, 원/위안화 변화를 감안할 시 위안화 매출액 증가율은 1% 전후로 추정된다"며 "7월에 매출 인식 변경 및 환율 효과 제외 시 위안화 매출액 증가율이 5%였던던데 비해 다소 위축된 모습이나 이는 높은 기저로 인해 이미 상당부분 예견된 바이며, 총매출액 증가율은 이번 달에 지난달과 유사한 7% 이상으로 파악돼 실제 판매는 개선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도 스낵 증량의 시장 반응이 좋고, 양산빵/쌀과자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원화 매출액 증가율 23.5%, 동화 매출액 증가율 15%를 기록했다"며 "한국은 스낵의 extension 효과로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외형 및 이익 증가를 실현했고 러시아는 하이퍼채널로의 공급가 10% 인상으로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로컬 통화 매출액은 증가하지 못했지만 마진율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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