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CJ헬스케어 '케이캡',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동남아 1위 제약사와 공급계약 체결 ]

머니투데이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왼쪽)와 마이클 칼베 대표가 독점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씨제이헬스케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칼베(KALBE)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인도네시아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캡은 국산 30호 신약으로,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됐다. 지난 7월,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2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출시 후 5년 간 칼베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칼베는 2017년 기준 연 매출 1조5000억원의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다.

칼베는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0조9800억원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이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정 진출 국가는 21개국으로 늘어났다"며 "국내에서 신약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