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미사일 방어와 공격 기능을 통합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VOA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루드 차관은 미 의회에서 열린 안보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이 최근 미사일 역량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응 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억지하는 안정효과를 제공해 미국이 북한과 외교를 추진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RFA는 또 루드 차관이 대북 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 행보와 관련해, '주한미군 연합긴급작전요구'에 따라 사드 원거리 발사 시험을 태평양에서 실시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주한미군 연합긴급작전요구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대비해 한미 양국 군이 사드와 패트리엇 시스템 간의 교신과 연동 역량 강화, 사드 역량 향상 등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RFA는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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