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체전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100번째를 맞아 서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25개 문화행사로 치르는 '서울문화체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달 4일 전국체전 개회 다음 날인 5일부터 나흘간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전국문화예술축제'가 메인이벤트다.
전국 각지 28개 팀이 출연하는 공연부터 서울의 100년 역사를 주제로 한 놀이와 체험, 전국체전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문화 1번지 서울' 등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이달 21일에는 이튿날 진행되는 성화 채화의 전야제 성격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서울식물원에서 특별 공연을 선사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21∼29일 생활예술오케스트라 40여 팀이 참가하는 '제6회 서울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가 열려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도심 곳곳에서는 가을맞이를 겸한 축제가 이어진다.
서울시가 'K팝 본고장' 자부심을 걸고 준비한 '2019 서울뮤직페스티벌'(SMUF)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다음 달 2∼4일에는 60년 전통의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9개국 42개 팀의 거리예술을 엿볼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는 내달 3∼6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국 10개 아리랑 공연 팀이 참가하는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은 내달 11∼1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시끌벅적한 축제보다 차분한 전시를 선호하는 이들도 즐길 거리가 많다.
전국체전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전국체육대회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오는 2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과 동대문운동장기념관에서 열린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공공 미술 축제 '퍼블릭 X 퍼블릭', 스포츠 사진 페스티벌, 공공 공간 만들기 전시, 공공 디자인 시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마련된다.
서울문화체전 행사 정보는 서울시 문화본부 페이스북(facebook.com/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전국체전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문화로 활력이 넘치는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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