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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얼음옷입은 판다’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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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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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판다를 형상화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1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전날 저녁 베이징 국가 동계운동훈련센터 아이스하키관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氷墩墩)은 얼음옷을 입고 있는 판다의 모습이다.

‘빙’은 얼음으로 올림픽의 특징인 순결과 강인함을 상징한다. ‘둔둔’은 중국에서 아이들의 애칭으로 쓰이며 건강, 활발, 귀여움 등의 뜻을 담고 있는데 판다의 이미지에도 부합한다.

빙둔둔의 얼굴을 둘러싼 여러 색상의 띠는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의 외관에서 영감을 얻었고 중국이 내세우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상징하기도 한다.

동계 장애인올림픽의 마스코트 ‘쉐룽룽’(雪容融)도 공개됐다. 붉은색의 전통 초롱을 형상화했다. 중국에서 초롱은 수확과 경사, 광명을 의미해 동계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의 투혼정신을 구현한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눈을 의미하는 ‘쉐’는 순백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첫번째 ‘룽’(容)은 포용과 관용을, 두번째 ‘룽’(融)은 융합과 온화를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 겸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작영도소조 조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했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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