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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효성, 고려대에 산업협력강좌 개설…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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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2일 고려대에서 산학협력강좌를 진행 중인 장두원 효성기술원 원장./제공=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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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효성이 서울대·KAIST·연세대·고려대 등 국내 대학에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해 미래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18일 올해 2학기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학부 및 대학원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강좌는 효성이 2011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젝트로, 그동안 국내 우수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 1000여명이 해당 강좌를 수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마련됐다. 평소 조 회장은 “대한민국이 소재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 기술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2학기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에 개설된 ‘지식경영’ 강좌에는 효성기술원의 장두원 원장을 비롯해 고기능성 섬유·석유화학·광학필름·환경에너지소재 등 각분야 연구담당 임원과 팀장 20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산업현장의 기술 동향 및 트렌드 전망 등에 대해 강의한다.

해당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핵심 기술경쟁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와 동시에 탄소섬유 같은 차세대 신소재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학습하게 된다. 아울러 효성은 수강생 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채용을 확정한다.

정현욱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기업체 기술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론에 대해 학생들이 경험하면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R&D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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