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자전거로 도라산까지'…광명시 '평화의 길' 행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 기념해 내달 3일 개최

(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광명시가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3일 '자전거 타고 평화의 길로 가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광명시가 지난 5월 14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기원' 행사 모습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남북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 104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3일 오전 8시 시작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KTX광명역에서 광명스피돔까지 11㎞를 달린 뒤 버스로 임진각까지 이동한다.

이어 다시 임진각에서 도라산역 평화공원까지 7.5㎞를 자전거로 달리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시민 104명을 모집한다.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광명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은 누구나 광명시청 홈페이지(www.gm.go.kr) 공지사항 코너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va9501@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02-899-9400.광명시체육회, ☎02-2680-2111.광명시청 총무과)

앞서 광명시는 지난 5월 14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DMZ특별열차기행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파주와 연천 지역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자전거 타고 평화의 길로 가자' 행사의 개최 시기와 이동 경로가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