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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제천 신협 직원,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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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18일 거액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신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화산동 신협을 찾은 20대 여성이 누군가와 다급하게 전화 통화를 하며 예금 계좌의 1천2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한 뒤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출금 처리하지 않아 피해를 예방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이 여성은 검사를 사칭한 사람에게서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으니 예금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수각 서장은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신협 직원이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금융기관이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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