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단독인터뷰] 사고 부대 훈련병 가족 "그런 얼차려? 고문이라 생각...입소 때 안전 강조했는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얼차려 받다 숨진 훈련병, 오늘 비공개 영결식

"뉴스 속보 전까지 부대 사고 소식 몰라"

"우리 아이가 숨진 훈련병 쓰러질 때 목격"

"규정 어긴 얼차려? 고문이라 생각"

"입소 때 부대장이 세 차례 안전 강조해 안심"

"그런데 말도 안되는 상황 벌어져"

"규율에 맞게 훈련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육군 12사단 훈련병 가족(익명)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이가혁〉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 육군 12사단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숨졌습니다. 알고보니 이 훈련병이 받은 군기훈련, 쉽게 말해 '얼차려'는 규정을 어긴 가혹한 수준이었던 걸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이 훈련병의 영결식이 고향인 전남 나주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훈련병 1명이 숨진 수류탄 사고에 이어 나흘 만에 얼차려를 받다가 또 훈련병이 숨지면서 군인 자녀를 둔 부모와 가족, 지인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들려드릴 인터뷰도 이런 재발방지를 위해 용기를 내어주신 분입니다. 얼차려를 받고 숨진 훈련병과 함께 생활한 동기 훈련병의 가족입니다. 이 훈련병은 숨진 훈련병이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사고가 난 그 부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병의 가족이기 때문에 음성을 변조해 사전에 녹음된 인터뷰입니다. 용기를 내어준 이 가족의 단독 인터뷰,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