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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정부, 北에 방역 협력 거듭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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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접경지역에서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정부가 북측에 방역 협력을 타진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9·19 평양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는 서울에서 축소해 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정부가 북한에 통지문을 전달했다고요?

[기자]

통일부가 오늘 오전 북측에 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국내 유입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북 접경지역인 경기도 파주에서 발병한 만큼 남북이 방역 협력에 나설 필요성을 전달한 겁니다.

이와 함께 북측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측의 발병 상황도 전달했습니다.

북측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유입되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북측에 방역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 30일 세계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을 신고한 데 따라 남측으로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수차례 북측의 입장을 문의했지만, 끝내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내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우리 측 단독으로 개최될 예정인 9·19 평양 공동선언 1주년 행사를 축소해 열기로 했습니다.

우선 도라산역에서 예정됐던 기념식은 서울 남북 회담본부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시민 700여 명이 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으로 향하는 평화열차도 취소했습니다.

통일부는 위기경보단계가 격상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방역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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