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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여기어때, 48시간 후 리뷰수정 막는다.."제휴가맹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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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리뷰 뒤늦게 바꾸고 경쟁사 비방 등 피해 우려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가 ‘리얼리뷰 수정시간 48시간 제한’ 정책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숙박업계는 어뷰징으로 인한 허위 리뷰 피해 문제가 제기돼왔다.

특정 숙소 및 액티비티 시설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고객이 최근 시일의 한 차례 좋지 못한 경험 때문에 과거 작성한 리뷰를 모두 부정적으로 바꾸거나, 별점(평가)을 최저점으로 변경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쟁 사업자의 비방 가능성도 제기돼왔다.

여기어때는 이에 제휴점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리뷰 문화 조성을 위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관련 정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작성 후 48시간이 지난 리얼리뷰는 수정할 수 없도록 하고, 시설 이용 없이 예약을 취소하면 사용자 리뷰가 자동 삭제되도록 하는 조치도 마련했다.

또 제휴점 간 부정 경쟁 방지를 위해 업주가 자신의 제휴점에 허위 리뷰를 남기거나, 타 제휴점에 남긴 어뷰징 리뷰 적발 시 리뷰 삭제는 물론, 앱내 노출을 제한하는 등 다른 보완책도 밝혔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리얼리뷰는 다른 사용자가 숙박, 액티비티 시설 선택 시 기준으로 삼는 중요 정보”라며 “우수 사용 후기를 지속 확보하도록 고도화된 리뷰 정책과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리뷰는 여기어때를 통해 숙소와 액티비티를 예약한 고객만 남기는 이용후기 제도. 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숙소 이용 문화 조성을 취지로 2016년 3월에 시작했다. 지금까지 여기어때에 등록된 리얼리뷰 수는 600만건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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