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로스쿨생들, 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95.1%…지난해와 유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인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이 올해 95.05%로 집계돼 지난해 95.14%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 8월 3일 실시된 제10회 법조윤리시험에 2160명이 응시해 2053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스핌

해당 수치는 법조윤리시험의 매년 합격률 편차가 크다는 문제를 반영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 결과로 보인다. 앞서 2017년 합격률은 59.39%로 편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법무부는 올해 합격률에 대해 지난 9년간 법조윤리시험 시행으로 응시자들에게 시험 준비에 대한 지침이 충분히 제공됐고, 법학전문대학원 법조윤리 교육이 점진적으로 내실화된 결과라고 내다봤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의 이해관계 충돌 등 직역윤리에 관한 규범 습득을 위해 변호사시험의 한 부분으로 평가하도록 도입됐다. 시험은 매년 1회 선택형으로 치러진다.

합격기준은 만점의 70% 이상으로, 선택형 40문항 중 28문항 이상 득점 시 합격한다. 합격 여부만 결정되면 성적은 변호사시험의 총 득점에 별도로 반영되지 않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호사의 직역윤리 평가라는 시험 취지에 부합하도록 하되, 법학전문대학원 정규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응시자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도록 출제할 예정”이라며 “시험의 안정성·응시자의 예측가능성 보장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응시자는 19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shl22@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