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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4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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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기전자공학 전공 여학생 대상…8주간 교육

이데일리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에 참가한 1~3기 학생들과 멘토로 참여한 구글 엔지니어들이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졸업생의 밤(Google Women Alumni Night)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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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코리아가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Develop with Google)’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는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구글 사내 여성 엔지니어, 업계 여성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국내 여성 엔지니어 커뮤니티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및 관련 기술 분야를 전공 여학생 중 2021년 2월에서 2022년 8월 사이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복수·이중·부전공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래밍 능력 평가 및 면접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접수는 11월 15일까지다.

이번 4기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8주 동안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구글 엔지니어 멘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개발 및 리더십 프로그램 등 참가자의 중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이 제공된다.

그동안 세 차례의 캠프엔 총 65명의 학생이 참가해 프로그래밍 능력 향상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8주 간의 실질적인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초 진행된 3기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전체 참가자 23명 중 22명)이 캠프 참가 이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군에 더 관심이 생겼다고 답변했으며 100%가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답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기 캠프 참가 후 현재 구글 검색팀에서 근무 중인 정유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캠프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관련 세션을 흥미롭게 듣고 현재 구글에서 접근성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며 “실력 있는 여학생들과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경험 덕분에 엔지니어로서의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외에도 컴퓨터 과학 혹은 관련 전공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먼 테크메이커스 장학 프로그램, 중고등학교 여학생이 컴퓨터 과학을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인드 더 갭(Mind the Gap)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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