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도처에 널려 있는 정보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믿고 투자했다가는 주식시장 '검은손'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고, 공신력 있는 투자 정보는 온·오프라인 공간 여기저기에 흩뿌려져 있거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기 어렵다.

매일경제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업체 씽크풀과 손잡고 내 손안의 투자 비서 'MK라씨로'를 내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MK라씨로는 AI를 개인투자자들이 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주식투자 정보 플랫폼이다.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주식시장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MK라씨로는 19일부터 공식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MK라씨로를 활용하면 투자자들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때마다 종목 시세와 차트, 공시 등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AI 분석을 통해 투자 유망 종목을 발굴해주고, 투자자가 관심을 보인 종목을 실황 중계한다. 종목의 특이 사항과 심층분석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은 지금 내 종목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이나 키워드가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MK라씨로는 PC나 스마트폰에서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AI가 분석하는 정보는 △실시간 실적 분석 △장중 급등·급락주 △장중 수급 포착 △시간 외 급등 종목 등이며, 업데이트를 통해 분석 영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무료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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