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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세계적인 교육혁신 대학으로 알려진 미국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이 5G를 배우기 위해 SK텔레콤을 찾는다.
SK텔레콤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간 5G 신사업 개발, 5G·인공지능(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과제에 대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학기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SK텔레콤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협업하게 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폴란드 출신 학생 야쿠프 씨는 "5G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5G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벽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5G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SK텔레콤에서 5G에 대해 배워 고국 폴란드의 5G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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