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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양준혁 측 “아쉬움을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협박정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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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 야구선수 양준혁(사진)이 성(性)과 관련한 구설에 휘말리자 최초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양준혁 측 법률대리인은 “양준혁이 협박당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양준혁의 법률대리인인 청백 공동법률사무소 박성빈·전원진 변호사는 19일 “양준혁 및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양준혁의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글을 올린)여성분은 자신의 아쉬움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하는 잘못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됐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 증거에서 양준혁을 협박한 정황도 발견됐고, 이 역시 문제 삼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변호인 측은 “더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글을 확산시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렇게 부탁을 드렸음에도 우려스러운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향후 민‧형사상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일보

한편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첫 만남에 구강성교를 강요한 당신은 몇 년 전 A 선수랑 다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 또 “계속 업데이트해드릴게 잘봐요”라고 적었다.

양준혁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상에 올라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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