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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현대차, 쏘나타 1.6 터보 '센슈어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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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현대차


[세계파이낸스=주형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이다. 판매가(개별소비세 3.5% 기준)는 △스마트 2489만원 △프리미엄 2705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원이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라이트·후드·그릴의 경계를 제거해 볼륨을 극대화한 후드, 팽팽하게 당겨진 활 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 후륜구동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비율 등 호평을 받고 있는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적용된 유광 블랙 칼라의 와이드한 그릴이 적용돼 매혹적이고 강렬한 첫 인상을 준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는 기존의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CVVT)이나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기술에선 조절할 수 없었던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함으로써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준다.

CVVD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13.7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기본화 및 서스펜션 최적화로 조향직결감, 선회 안정성, 승차감을 개선했다. 앞 유리 및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유리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도 높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빌트인 캠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쏘나타 센슈어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번에 출시하는 센슈어스를 더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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