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연합 '웨이브(wavve)'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웨이브는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을 통해 2023년 말 유료 가입자 500만 명, 연 매출 5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잘 알려진 OTT는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토종 OTT인 웨이브 탄생은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박정호/SK텔레콤 사장(지난 16일) : 저희가 실제로 2천억 원을 펀딩을 받아서 거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시작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10명 중 4명이 이용 중인 상황에서 토종 OTT 출범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선택입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지난 16일) :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상호협력을 지원하고 융합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웨이브를 기반으로 국내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되면 우리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등에도 더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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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 방송사가 올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에 시정조치 요구한 사례가 15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 노웅래 위원장이 방통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지난달까지 저작권 침해 시정요구는 15만 3천 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중 유튜브에 대한 시정 요구가 13만 5천 건으로 전체의 88.7%에 달했습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외국 사이트의 저작권 침해가 압도적인 만큼 당국이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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