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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태풍 타파 영향’ 부산 23일까지 최대 500㎜ 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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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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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23일까지 부산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500㎜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영향으로 부산은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6.3㎜, 부산진구에 7.5㎜, 해운대구에 7㎜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부산에 23일 새벽까지 100∼35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21일 낮부터 22일 늦은 밤까지가 고비다.

이 때 시간당 5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1일 낮 부산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린 상태다.

강풍도 몰아치겠다.

21일 새벽 기준 부산 가덕도에 초속 17.4m, 북항에 14.8m 강풍이 불고 있는데 점차 풍속이 강해지겠다.

해안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기준 초속 35∼45m(시속 125∼1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다른 지역에서도 초속 15∼30m 정도 강풍이 불겠다.

부산엔 21일 낮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남해동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23일까지 남해동부와 동해 남부 해상에 강풍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되거나 태풍 특보가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22일 오후 10시께 태풍 중심이 부산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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