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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태풍 타파에 제주공항 결항 속출…오후 7시부터 일부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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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출·도착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전편 결항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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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TAPAH)로 결항했던 제주공항 항공편 일부가 22일 오후 6시 이후 운항을 재개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 김포에서 출발해 오후 7시 5분 제주에 도착하는 이스타 ZE225편을 시작으로 일부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비행편의 경우 오후 7시 40분 김포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EZ224편이 가장 빠르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출발 239편, 도착 239편 등 총 478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379편이 결항했다.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오후 6까지 총 378편의 항공기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다.

지난 21일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33편이 결항했다. 이틀간 이어진 결항으로 제주를 떠나려던 3만 3000여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됐다.

운항 재개되는 항공편은 제주공항 출발 38편, 도착 61편 등 총 99편이다. 다만 김해와 대구, 울산행 항공편의 경우 태풍의 영향으로 모두 결항했다.

뱃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제주도 해상에 발효된 태풍경보로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뱃길은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가 해제돼야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사와 공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한 항공편의 운항이 재개되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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