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구 KCC 본사와 삼성의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 본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물산 1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은 2015년 합병을 찬성하면서 합병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KCC도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해 합병을 반대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맞서 삼성 측의 '백기사' 역할을 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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