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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천 강화군까지 퍼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혈청 검사를 통한 예찰 과정에서 강화군 소재 돼지 농가 1곳에서 돼지열병 증세를 확인했다.

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 방역관은 시료 채취를 통해 정밀 검사를 추진했다.

이번 확진으로 국내에서 ASF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총 5곳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ASF가 확진된 곳은 강화군 송해면을 포함해 파주시 연다산동, 연천군 백학면, 김포시 통진읍, 파주시 적성면 등이다.

농식품부는 신고 즉시 초동검역팀을 급파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 농가 및 관계자는 ASF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를 충분히 해달라"면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관련 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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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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