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일주일새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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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찰과정에서 의심축 발견…확진 판정 직후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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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돼지 농장(400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일주일새 다섯건째다.

농식품부는 예찰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소견이 나왔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의심 확인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한데 이어 확진판정 즉시 살처분 조치를 실시했다.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에 양돈 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 농장과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의심축이 발견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방역상황과 전문가의 견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점관리지역을 경기 북부 6개 시·군에서 경기·인천·강원 지역 전체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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