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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홍콩 시위 주제가 '한국어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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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어 두번째 '외국어 버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16주째를 맞은 가운데 홍콩 시위대 주제가의 한국어 버전이 공개됐다.

2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송환법 반대 시위대는 지난 23일 시위 주제가로 일컬어지는 ‘홍콩에 영광을’(Glory to Hong Kong)‘이라는 노래의 한글 버전인 ’영광이 다시 오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노래는 한 홍콩 음악가가 시위대의 단결과 사기 고취를 위해 작곡했으며, 송환법 반대 시위 때마다 불리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정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이 노래를 ‘홍콩 국가’로 칭한다.

이 노래의 외국어 버전은 영어에 이어 한글 버전이 두 번째다.

한글 버전인 ’영광이 다시 오길‘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이틀 만에 1만8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 시위대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인 다음 달 1일 국경절을 전후해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기로 했다.

대규모 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도한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오는 28일 저녁 7시 홍콩 정부청사 인근 타마르 공원에서 ’우산 혁명‘ 5주년 기념 집회를 열 계획이다.

‘우산 혁명’은 홍콩 시민들이 2014년 9월 28일부터 79일 동안 도심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 등을 요구한 민주화 시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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