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어 두번째 '외국어 버전'
2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송환법 반대 시위대는 지난 23일 시위 주제가로 일컬어지는 ‘홍콩에 영광을’(Glory to Hong Kong)‘이라는 노래의 한글 버전인 ’영광이 다시 오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노래는 한 홍콩 음악가가 시위대의 단결과 사기 고취를 위해 작곡했으며, 송환법 반대 시위 때마다 불리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정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이 노래를 ‘홍콩 국가’로 칭한다.
이 노래의 외국어 버전은 영어에 이어 한글 버전이 두 번째다.
한글 버전인 ’영광이 다시 오길‘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이틀 만에 1만8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 시위대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인 다음 달 1일 국경절을 전후해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기로 했다.
대규모 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도한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오는 28일 저녁 7시 홍콩 정부청사 인근 타마르 공원에서 ’우산 혁명‘ 5주년 기념 집회를 열 계획이다.
‘우산 혁명’은 홍콩 시민들이 2014년 9월 28일부터 79일 동안 도심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 등을 요구한 민주화 시위를 말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