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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미, 고위급국방협의체 회의…방위비·지소미아 등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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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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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 주요 안보 현안을 조율하는 고위급협의체 한미통합국방협의체 제16차 회의가 오늘(26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오전부터 열리는 회의에 한국 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은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서며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합니다.

국방부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미래 한미동맹 심화·확대 방안 등 양국의 주요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그제와 어제 열린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1차 회의 결과를 평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는 이틀에 걸친 회의에서 방위비 분담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했는데, 입장차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따라 종료를 결정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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