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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관련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최근 5년간 약 3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관 349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인원은 2015년 65명, 2016년 69명, 2017년 86명, 지난해 88명으로 해마다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6월까지는 31명이었습니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 시행(6월 25일) 이후인 7∼8월은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징계 인원 가운데 10명이 최고 수준 징계인 파면 처분됐습니다.
해임도 67명에 달해 음주운전으로 총 77명이 경찰 제복을 벗게 됐습니다.
이 밖에 강등 82명, 정직 189명, 감봉 1명이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적발된 경찰관은 25명,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도 21명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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