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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급파해 현장 통제를 하고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선 방역관을 보내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심신고는 지난 29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들어온 이후 3일 만이다. 광천읍 신고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국내에서 ASF가 발생한 농가는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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