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공지영 "조국장관님의 법무부 유투브 구독 눌러주세요~ 눈도 ^^즐거워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 이상 살처분 없었으면. 검찰은 흠"

세계일보

소설가 공지영이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를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했다.

1일 페이스북에 "펌] 오늘자 댓글장원. 개혁은 우리가 하는 거고 검찰은 개혁을 당하는 겁니다. 살처분 당하는 돼지가 '살처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럽니까? 윤석렬은 아직도 정신 못차린듯(펌) 그런데 돼지는 불쌍하다. 더 이상 살처분 없었으면. 검찰은 흠"이라고 썼다.

또다른 글에서는 "조국장관님의 법무부 유투브 구독 눌러주세요. 눈도 ^^즐거워요"라고 했다.

앞서 공지영은 같은 친여 성향으로 인식되는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씨가 자신의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비속어를 섞어가며 '조 장관 부인이 구속되더라도 조 장관은 버텨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공지영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서 김 씨가 출연한 해당 방송분 영상을 링크하고 "조국 장관과 그 가족분들 보실까 끔찍하다"고 말했다.

또 김 씨에 대해 "솔직히 언론계 윤석열 같다. 얼굴도 몸도"라고 묘사했다.

이에 김 씨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내부 총질" "내분 조장" 등의 비난이 쏟아졌지만, 공지영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공지영은 트윗을 통해 "김어준 비판했다고 몰려오시는 분들, 영장청구도 아니고 압수수색도 아니고 비판했다. 가끔 제가 믿는 하느님께도 비판하는데 (김어준 비판하면) 안 되나"라며 "님은 나를 비판할 수 있는데, 나는 김어준 비판 못 한다? 이상하네"라고 반박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