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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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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 충남 태안 작은영화관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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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 태안' 홍보용 포스터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 태안' 홍보용 포스터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친구와 태안작은영화관이 주관하는 우리 동네 영화축제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대자연을 품은 충남 태안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 태안'은 11개 섹션, 16편의 영화를 2개관 전관에서 77회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한 어린이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으로 산다는 것', '하루 한 뼘, 무럭무럭', '뮤직 온 스크린', '영화愛 빠지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등 11개의 섹션에서 <소공녀>, <뺑반>, <인생 후르츠>, <호밀밭의 반항아>,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칠곡 가시나들> 등 16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섹션인 '1919, 그날의 함성' 섹션에서는 각양각색의 할머니들로 조용할 날이 없는 나눔의 집 이야기 <에움길>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덴마크 애니메이션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가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 더 파이널>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어린이 관객들을 설레게 할 채비를 마쳤다.

먼저, 10일과 11일 오전 10시 30분의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주인공의 모험을 파우치에 그려 표현해보는 '모험 파우치 만들기' 프로그램이, 14일과 15일 오전 10시 30분의 상영 후에는 영화에 대한 소감을 파우치에 그려보는 '나만의 파우치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히, 태안작은영화관에서는 기획전과 더불어 영상나눔버스와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영화관까지 오기 힘든 지역의 주민들도 무료 영화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 태안'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상영작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잔여석을 꼭 확인해야 하고, 교육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태안작은영화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돼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올해 전국의 작은영화관 중 25개의 작은영화관이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위탁 운영 중인 36개의 작은영화관이 공모에 신청하지 않아 총 10개 작은영화관에서 '확대 기획전'으로 운영하게 됐다.

운영 영화관의 숫자가 줄어든 결과, 적게는 22회차에서 많게는 80회차 이상 진행이 가능해져 주민들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독립영화 및 영화제 화제작, 예술의전당 공연실황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는 물론, 영화와 연계된 미술체험활동과 심리치료, 영화제작과정 등 관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전 기간 내내 무료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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