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윤석열 탄핵 청원' 접속 마비..."서버 빨리 늘려라" 의견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동의청원 동의 수가 8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홈페이지가 서버 폭주로 열리지 않고 있다.

1일 오후 1시 기준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열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나 20일에 등록됐으 열흘 만인 이날 오전 8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이 공개되면서 동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 관련한 윤 대통령의 발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음모론에 중독된 극우 유튜브 정권이란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며 "법사위 청원소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청원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에 직접적인 해명을 거듭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좀 더 많은 숫자가 참여하여, 윤석열 대통령이 정신차릴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 좀 믿고 기다려주면 안 되겠니?", "천만 갑시다", "의정 갈등 5달째 접어들고 빅5병원 부도 나려고 하고 필수의료 붕괴되고 있어 국민은 불안하다", "나라꼴 우습게 만드는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